
내 몸의 리듬, 불안보다 기록을 선택
생리 주기가 20일이었다가,
어느 달은 36일이 되었다.
갑자기 빨라졌다가 또 늦어진다.
몸이 예전과 다르다는 건 분명한데
이게 정말 갱년기 초기인지,
그저 일시적인 변화인지 확신할 수 없었다.
불안은 정보보다 먼저 찾아온다.
하지만 이번에는 검색 대신 기록을 택해보기로 했다.
1️⃣ 지금 내 상태
- 주기: 20~36일 사이 변동
- 수면: 새벽에 한 번씩 깨는 날이 늘어남
- 식욕: 배란 전후로 단 음식 당김 증가
- 운동: 주 5회 근력운동 유지
- 감정: 예민함이 짧게 스치고 지나감
일상은 유지되고 있다.
다만, 리듬은 예전과 다르다.
2️⃣ 내가 느낀 변화
예전에는 28일 전후로 비교적 일정했다.
지금은 ‘예측’이 어렵다.
이 변화는 약 1년 전부터 감지되기 시작했다.
처음엔 단순한 컨디션 문제라고 생각했다.
하지만 비슷한 패턴이 반복되면서
그냥 지나치기엔 어렵다는 느낌이 들었다.
주기가 짧아진 달에는 피로가 더 빨리 왔고,
길어진 달에는 배란 시점이 모호하게 느껴졌다.
3️⃣ 내가 한 선택
병원에 바로 가기보다
먼저 3개월만 기록해보기로 했다.
내가 체크하기 시작한 항목은 이렇다.
- 생리 시작일과 주기 길이
- 수면 시간과 중간 각성 여부
- 식욕 변화 (특히 탄수화물 당김)
- 운동 강도와 회복 속도
- 스트레스가 높았던 날 표시
거창하지 않다.
다만 흐름을 보기 위한 최소한의 기록이다.
4️⃣ 내 해석 (내 몸 기준)
이 변화가
갱년기 초기 신호일 수도 있다.
하지만 단정하고 싶지는 않다.
수면의 질, 스트레스,
그리고 (저탄수 식단 2년 이상 유지 중) 역시
함께 영향을 주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.
지금 단계에서 내가 할 일은
결론을 내리는 것이 아니라
패턴을 보는 것이라고 생각한다.
5️⃣ 다음 실험
앞으로 2주는
배란 시점 전후의 수면과 식욕을
조금 더 집중해서 보려고 한다.
특히
✔ 새벽 각성 시간
✔ 단 음식 당김 강도
✔ 운동 후 회복 느낌
이 세 가지를 기록해볼 예정이다.
📦 요약 박스
✔ 이번 주 핵심 변화: 주기 변동 + 새벽 각성 증가
✔ 현재 주기: 30일 차 진행 중
✔ 다음 실험: 배란 전후 수면·식욕 패턴 관찰
지금은 다만,
중년의 변화를 막기보다 이해해가는 과정이라 생각하며
내 몸의 리듬을 천천히 따라가 보려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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